3. 단 처리법
1) 공그르기
보통 많이 쓰이는 단 바느질법으로 바늘이 단을 접은 속으로 들어가므로 실 땀이 겉쪽에서나 안쪽에서 잘 보이지 않게 된다.
2) 감치기
(1) 보통감치기
가장 하기 쉬운 단 바느질 법으로 겉에서는 실 땀이 잘 보이지 않으나 안쪽에서 사선으로 실 땀이 나타난다.
(2) 말아감치기
먼저 천 끝을 박은 후 얕게 시접을 잘라주고 왼손으로 고르게 말아가면서 감친다. 실 땀이 안 보이도록 하려면 공그르기 하기도 한다. 얇은 감으로 된 프릴의 가장자리나 손수건 끝의 시접을 가늘게 처리하는 데 이용한다.
(3) 휘감치기
시접의 올을 풀리지 않도록 할 때나 테일러드 재킷의 칼라와 라펠의 형태를 고정할 때 이용한다.
(4) 속감치기
겉이나 안에서도 감친 곳이 보이지 않으며 단을 들춰야 바늘땀이 보인다. 스커트 밑단이나 재킷의 단 처리에 많이 이용하는 바느질법이다.
3) 새발뜨기
심지를 겉감에 고정하거나, 바이어스 단이나 편직물과 같이 신축성이 있는 감의 단 처리에 주로 사용하며 보통감에도 단을 튼튼하게 바느질할 때 사용하는 바느질법으로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느질해 나간다.
4) 두 번 접어박기단
겉에서 재봉틀의 땀이 보여도 지장이 없을 때, 스커트 안감의 밑단, 세탁을 자주 하는 작업복, 아동복 등에 사용한다.
5) 끝접어박기단
얇은 감의 가장자리, 러플 보우 등의 가장자리에 사용한다. 말아공그르기단보다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서, 끝을 한 번 접어 0.1cm 간격으로 박은 후 시접을 바짝 자르고 다시 접어서 0.2~0.3cm 간격으로 그 위를 박는다.
6) 테이프대기단
바이어스 테이프를 4~6cm 넓이로 잘라 겉을 마주 대고 박은 후 테이프의 시접을 한 번 꺾어서 감치기를 한다. 두꺼운 모직물이나 첨모직물, 플레어가 많이 생기는 단 등에 사용한다. 또한 옷감의 단 넓이가 좁을 때 넓혀주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7) 심지단
테릴러링이나 벨벳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단에 심지를 대는 이유는 아랫부분에 중량감을 주고 단 끝이 부드러운 선으로 접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① 심지를 바이어스로 단 넓이보다 넓게 자른다.
② 그림과 같이 심지를 2cm 어긋나게 대고 새발뜨기로 붙여둔다.
③ 싸개 단으로 단 처리를 하여 속감치기를 한다.
8) 플레어드단
플레어드단은 단의 시접 끝 선이 바느질하는 선보다 매우 길기 때문에 단ㄲ트을 먼저 한 번 땀이 굵게 박음질하여 오그려야 한다. 오그린 곳을 다림질로 눌러 고정하고 그림과 같이 싸개 단을 하여 속감치기를 한다.
4. 솔기 처리
1) 가름솔
(1) 접어박기가름솔
솔기를 한 번 박아 가른 후 시접 가장자리를 0.5cm 정도 접어서 박는다. 얇은 감으로 안감을 넣지 않는 옷에 이용된다.
(2) 휘감치기 가름솔과 휘감치기
실을 잡아당기지 않도록 한다. 솔기를 가름솔로 하고 시접 가장자리에 휘감치기를 한다.
(3) 핑크드 가름솔
올이 잘 풀리지 않는 감에 이용되며, 핑킹가위로 자른 부분의 간 쪽에 재봉틀로 한 줄 박아주기도 한다. 시접 가장자리를 핑킹가위로 자른다.
(4) 접은 바이어스 대기 가름솔
미리 접어놓은 바이어스 테이프를 시접 가장자리에 대고 한 번에 싸서 박는다.
(5) 바이어스 싸기 가름솔
안감을 넣지 않는 재킷에 이용된다. 바이어스 싸개 단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솔기 가장자리에 바이어스 테이프를 싸는 바느질 방법이다. 바이어스 테이프는 안감을 45° 각도로 2.5cm 폭을 재단하여 다리미로 늘려 사용한다. 안감을 넣지 않는 재킷에 이용된다.
2) 오버록솔
얇은 감은 시접을 한쪽으로 꺾어 홑 솔로 하고 두꺼운 감은 가름솔로 하여 오버록을 한다. 시접 가장자리를 오버로크 재봉틀로 박아 올이 풀리는 것을 막는다.
3) 지그재그 가름솔
주로 니트와 같은 메리야스 직물에 이용하며, 빠른 속도로 바느질할 수 있다. 시접을 먼저 지그재그 재봉틀로 박은 후 여분의 시접을 잘라낸다.
4) 통솔
이대 완성된 시접 폭은 0.7cm 이하가 되도록 한다. 시접을 완전히 감싸는 방법으로 얇고 비치거나 풀리기 쉬운 옷감으로 옷을 만들 때나 세탁을 자주 해야 하는 어린이 옷을 만들 때 이용된다.
5) 쌈솔
솔기를 겉에서 한 번 박은 후 시접을 0.3~0.4cm 넓이로 자르고 두 장의 두 장의 옷감을 펼쳐서 넓은 시접을 좁은 쪽으로 접어 넣고 위에서 눌러 박는다.
세탁을 자주 해야 하는 운동복, 아동복, 와이셔츠 등에 많이 이용되며, 겉으로 바늘땀이 두 줄 나오기 때문에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6) 눌러박기솔
목둘레나 앞여밈 등의 안단을 대는 곳에 겉쪽으로 넘어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다. 솔기를 박아서 시접을 안단 쪽으로 꺾은 후 0.1~0.2cm 얕게 눌러 박는다.
제4장 상의 기본 원형과 활용
제1절 상의 기본 원형
의복의 구성 방법은 평면 구성법과 입체 구성법으로 분류한다. 평면 구성법은 옷감을 직선적인 재단과 봉제로 연결하여 형태를 구성하는 한복의 구성 방법이고, 입체 구성법은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서양 의복의 구성이 이에 속한다.
입체 구성법은 평면재단과 입체재단에 의한 방법으로 구분한다. 입체재단은 직접적인 구성 방법으로 인대나 인체에 옷감을 걸쳐 디자인에 맞추어서 드레이핑을 한 후 완성선을 표시하고 인대에서 떼어 재단하는 방법이다.
평면재단은 원형지에 제도를 하여 평면의 패턴을 만들고 옷감 위에 패턴을 올려놓고 재단한 것을 봉제함으로써 입체화시키는 방법이다.
원형은 평면재단용 옷본을 만들 때 기초가 되는 것으로써 인체측정으로 얻은 치수나 표준 치수를 사용하여 적당한 여유분을 넣은 기본 옷을 말한다. 단촌식 제도법은 인체의 각 부위를 세밀하게 계측하여 제도하는 방법으로, 인체의 많은 부위를 계측하여 제도하기 때문에 체형에 잘 맞는 원형을 얻을 수 있으나. 인체계측에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며 계축이 서툰 초보자에게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상적인 원형은 누구에게나 잘 맞고, 인체 측정 방법과 제도 방법이 쉬고 간단하며, 어떠한 디자인의 의복 종류에도 쉽게 응용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원형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제도할 수 있는데, 크게 단촌식 제도법과 장촌 식 제도법으로 나눈다.
장촌 식 제도법은 인체 부위 중 대표가 되는 부위의 치수를 기준으로 하여 다른 부위의 치수를 계산해내어 제도하는 방법으로, 가장 대표가 되는 부위만 재기 때문에 인체측정의 수고가 적고 측정하는 것이 숙달되지 않아도 오차가 적어 비교적 정확하며, 일정한 균형을 가진 원형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표준 체형이 아닌 경우에나 더욱 잘 맞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본 장에서는 허리선까지의 길 원형과 엉덩이선까지 연장된 토루소 렝스 슬로퍼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다.
몸에 꼭 맞게 만든 원형을 슬로퍼라고 한다. 슬로퍼는 다른 원형을 제도하기 위한 기본 원형이다. 원형의 종류는 인체 부위와 기능에 따라 길 원형, 소매 원형, 스커트 원형, 토루소 렝스 슬로퍼 등이 있다. 토르소 렝스 슬로퍼는 길 원형을 연장하여 엉덩이둘레선 부근까지 제도한 원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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